Silverstone FT03 mini 조립 후기
시간이 정신이 없이 지나가서 후기를 늦게 쓰게 되었다.
부품이 1주일이 넘도록 안 오기도 하고 여러 에피소드들이 있었고,
저번에 올린 시스템에서 변경점은
PSU 를 어쩔수 없이 골드 버젼으로 바꿨다.
(다 품절이고 한달정도 기다리라고 해서...)
느낀점
1. 생각보다 크다.
너무 작게만 생각했나 보다.
왠만한 컴퓨터들보다 반이상 작지만
생각한것보다 133% 정도는 큰것 같다.
2. 생각보다 시끄럽다.
사람에 따라 기준은 다르겠지만
밤에 켜놓고 잘만한 녀석은 아니다.
(어렸을때 라면 켜놓고 자겠지만 요즘에는 신경이 많이 쓰여서)
소음은 CPU 쿨러에서는 거의 나지 않으니, 파워팬이랑 밑에 140mm 팬일것 같은데
열어서 테스트 해본 결과 밑에 140mm 팬이 소음이 상당하더라.
무조건 바꿔야겠다.
안이 좁아서 바꿀때 고생좀 할것 같다.
3. 역시나 좁다.
SSD 하나만 설치 하고 도져히 추가 하드를 장착할 공각이 없다.
ODD + HDD 케이지는 열받아서 빼버렸다.
ODD 케이지까지는 꾹 눌러서 어떻게 나사로 조립하면 되겠는데
HDD 케이지를 부착할 공간은 나올수가 없다.
(브론즈 버젼 PSU를 달면 좀더 괜잖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이야기가 아니다.)
짧은 PSU 캐이블은 구입하거나 직접 만들지 않는다면 안쪽의 공간은 거의 만들기 힘들것이다.
고칠점
1. 140mm 팬 교체
2가지 모델을 생각해뒀는데
첫번째는 NB-BlackSilent Pro 140mm
두번째는 Noctula NF-A14 PWM 140mm
블랙사일런트 팬은 구하기 힘들것 같고 녹튤라 팬으로 갈까 싶은데 사기전에 한번 더 찾아봐야겠다.
2. PSU 팬 교체
PSU 팬 교체시 워런티는 파기 된다.
그래도 소음을 줄이기 위해 교체를 해볼만 하다.
교체할 모델은 NB-BlackSilentPro PC-P 80mm x 15mm Ultra Silent PWM Fan
이 모델은 교체 관련 게시물이 있어서 증명이 되고
Zalman ZM-OP1 Slim 80mm 이라는 모델은 크기는 같은데 검증이 안됬다.
블랙사일런트 모델은 역시 구하기 힘들어서,
3. 추가 HDD 케이지 장착
SSD 로 부족해서 추가 하드를 장착 예정이다.
아크릴판에 구멍을 뚫어 장착하는 사람도 있고
2.5인치를 구입해서 한쪽에 붙여 놓는사람도 있고
어떻게든 하나 장착해봐야겠다.
(사진도 찍을겸 겸사겸사 장착했다.)
참고 사진들
정리 한다고 했는데 기본 캐이블선들이 장난이 아니다.
케이스 윗쪽에 파워 버튼과 USB 3.0 x 2개 등등 공간을 나사를 풀어 열어보면 공간이 있는데, 그 안쪽으로 조금 접어서 넣어주면 한결 깔끔해진다.
3.5인치 하드를 마져 장착후 찍은 사진
옆면에 초록판위에 하드가 보인다.
아크릴판을 사로 갔다가 못 구해서
귀잖아 안 달고 있다가
집안에 안쓰는 타파 뚜껑 발견
의외로 만족스럽게 장착이 가능했다.
종이에 그려 가위로 싹뚝 싹뚝 자른후 송곳으로 나사자리에 구멍을 낸후 칼로 다듬어주고 그대로 장착.
크게 울렁거림도 없고 문제는 없어보인다.
공기순환에도 크게 영양은 안주겠지...
잡담
성능은 딱 생각한 정도로 뽑아주고
온도도 검사 해봤는데 특별히 높게 올라가는 경우는 없다.
게임시 그래픽 카드는 70도 까지도 올라가는게 보였고,
그럭저럭 괜잖은 녀석 이지만 개인적으로 100% 만족하지는 못한다.
그냥 BitFenix Prodigy 로 갈껄 그랬다라는 생각도 들고
FT03 mini 로 안가면 분명히 마음 한구석에서 후회 할것 같아서 고른 녀석인데,
ODD를 장착하고 싶은사람은 SSD를 좀 더 큰거를 쓰던가, 2.5인치 HDD를 구입해서 잘 연구해 다른장소에 달아보는게 바람직 한것 같다.
메인보드마다 컨넥터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워낙 작은 케이스라 비디오를 보고 따라 하는거면 왠만하면 똑같은 메인보드로 가라.
안그러면 스트레스 받는다...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우며, 생각보다 큰 크기 때문에 책상위로 올리지 않고 밑에다가 내려 놓았다.
밑으로 내려가니 작은 크기에 장점을 못느끼겠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팬교체후 짧게 다시 올려보던가 해야겠다.
